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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활어회 픽업 서비스'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2.14 10:27
ㅣ 수정 : 2022.12.14 10:27
20곳에서 400여곳으로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U가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400여 점포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CU와 인어교주해적단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낮 12시 전에 회를 주문하면 당일 저녁 6시 이후 집 앞 CU 점포에서 찾을 수 있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달부터 활어회 픽업 서비스 운영 점포 수를 400여 곳으로 늘려 서울 전역으로 이용 지역을 확대한다. 이는 서비스 운영 초기인 3월 20곳 점포에서 무려 20배나 늘어나는 것이다.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 내 CU 제휴 상점에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을 찾을 때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 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지난 3월에 CU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별 매출 신장률은 △4월 35.8% △5월 28.8% △6월 24.5%로 매달 전월 대비 두 자릿수의 수치를 기록했다. 또 서비스 운영 점포 수를 대폭 늘린 이달(1일~12일) 일 평균 주문 건수가 첫 달 대비 5.3배 높았다.
서비스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류했을 때 △20대 32.3% △30대 41.9% △40대 20.2% △50대 이상 5.6%로 비대면 주문 서비스에 익숙하고 새로운 편의를 추구하는 20~30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CU가 입지별로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가족 주택 42.2% △빌라촌 23.3% △원룸 밀집 지역 9.2%로 주거지 상권 점포의 매출이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소비가 늘면서 주거지와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편의점에서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은 만큼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활어회 픽업 서비스 확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고객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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