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채용 담당자가 직접 알려준 신입사원 채용 포인트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Proactive Leaders’ 신입사원 전형을 시작한다.
한국타이어는 온라인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경영지원, 영업, 마케팅, SCM, 구매, 품질, 엔지니어링, R&D 등 8개 직무에서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HK Aptitude Test(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28로 예정된 HKAT에 응시한 지원자는 11월 13일~11월 24일에 1차 면접을, 12월 4일~12월 15일에 2차 면접을 보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 안내한다.
한국타이어는 취업준비생의 희망 직무‧타이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유튜브 채널 ‘캐치 TV’를 통해서 전 직무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연다. 회사 소개, 채용 프로세스 안내, 채용담당자 Q&A 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공계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별도로 준비했다. 취업준비생은 다음달 5일 유튜브 라이브 채널 '취업사이다'를 통해 운영되는 '이공계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서 이공계 직무와 관련한 취업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공계 채용 설명회는 한국타이어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 안내된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 한국타이어 채용 담당자, "해당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사람 우선 채용", "1차 면접은 직무 전문성 확인 위해 지원자 1명에 면접관 3∼5명 투입"
올해 하반기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채용은 채용 담당자에게 산업 이해도와 직무 전문성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좌우될 확률이 매우 높다.
한국타이어 채용 담당 관계자는 2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두 자릿수 후반 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전형을 통해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신입 사원을 우선 채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자기소개서와 인‧적성 검사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전문성이 높은 신입 사원을 뽑으려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전형 방식을 진행한다. 특히, 면접에서 지원자의 산업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수준 높은 전형을 진행한다.
직무와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1차 면접에서 다대일 방식의 PT 면접 유형을 고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1차 면접 전형을 지원자 1명에 면접관 3~5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도 높은 다대일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처 방법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다. 면접관은 자기소개서에 거짓으로 기록한 내용이 있거나 면접 중에 지어낸 이야기가 있다고 판단하면 연속한 질문을 통해 다른 유형의 면접보다 훨씬 쉽게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다대일 면접에서 면접관의 질문 가운데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솔직히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임기응변을 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면접 전형에 참여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면접관에게 바로 물어봐야 한다. 모든 상황에서 급하게 답하기보다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대일 면접은 여러 면접관이 지원자 한 명에게 연속해서 질문을 한다. 방금 마무리한 답변에 실시간으로 꼬리 질문을 할 기회가 많고, 자연스럽게 압박 질문을 시작할 확률도 높아진다.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아는 만큼만 솔직하게 답변하는 연습이 충분하다면 압박 질문의 수가 적어지고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1차 면접 전형은 직무 일치도를 검증하는 전공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PT면접과 역량 면접으로 나눠진다. PT면접은 주어진 문제 가운데 1문제를 풀고, 약 3~5분간 발표한 다음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량 면접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시작한다.
직무별로 면접을 진행하는 장소가 다르므로 지원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1차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직무는 △품질 △R&D △엔지니어 등이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직무는 △경영지원 △영업 △마케팅 △SCM △구매 등이다.
한편, 역량 면접으로 진행되는 이번 2차 면접은 면접관 3~5명이 지원자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다대다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2차 면접을 직무와 상관없이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