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5111명 발표...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44명 추가합격
행정직군 3693명, 기술직군 1418명 합격
남성 합격자가 여성보다 약 1100명 많아
장애인‧양성평등‧지방인재채용 목표 달성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인사혁신처가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응시한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거쳐 1차 합격자 5111명이 선발됐다. 이번 합격자를 직군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 3693명, 기술직군 1418명이다. 공직적격성평가는 공무 수행에 필요한 소질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개 영역을 평가한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통계 직류가 89.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무영사(87.66점) △일반행정(86.66점) △세무(79.66점) △교정(70.66점)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86.6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기계 (80.00점) △전산개발(72.00점) △화공(86.66점) △일반토목(53.33점) 순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0.7%(3104명), 여성이 39.3%(2007명)로 나타나 남성 지원자의 합격률이 여성 합격률보다 높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인 28.1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3469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1440명(28.2%)으로 뒤를 이었다. 40~50대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를 넘지 못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의 경우 52명을 선발하는데 1차 시험에 135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인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결과도 발표했다. 이 제도를 통해서 우정사업본부,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외무영사 6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2명과 여성 32명 총 44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번 1차 시험에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해 219명이 추가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시험에 일반행정(일반), 재경, 고용노동, 선거행정, 세무, 감사, 검찰, 외무영사 8개 모집 단위에 이 제도를 적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한편, 제2차 시험은 9월 23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인사혁신처는 2차 시험 결과를 오는 11월 1일 발표하고 같은 달 21~24일 사이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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