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조선내화·시알홀딩스 인적분할에 온탕·냉탕, 자이글 상한가...CJ CGV 반등 나선다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7.28 10:55 ㅣ 수정 : 2023.07.28 10:55

(특징주) 레이저쎌, AI 반도체 훈풍 타고 주가도 '강세'
LS그룹주, 주가 희비..LS네트웍스, 나흘째 상한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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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조선내화, 인적분할 재상장 첫날 급상승 후 급하락...시알홀딩스도 '하한가'

 

조선내화(462520)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가 오전 10시 10분께 갑자기 급락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내화는 28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장보다 8200원(19.34%) 하락한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할존속회사이자 원래 조선내화였던 시알홀딩스(000490)는 하한가(29.9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조선내화 시초가는 상장신청일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 결정됐다.

 

최대 종합내화물(열내구성 비금속재료) 기업 조선내화는 지난 1일 지주사 시알홀딩스와 사업회사 조선내화로 인적 분할했다. 분할 비율은 7대 3이다. 분할존속회사는 시알홀딩스로 사명을 변경, 상장하고, 신설 회사인 조선내화는 재상장했다.

 

■ 자이글, 미국 이차전지 합작법인 지분 취득에 '상한가'

 

자이글(234920)이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미국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합작 벤처 ‘자이셀(ZAICELL)’ 지분 30%를 취득했다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자이글은 전장보다 4110원(30.00%) 오른 1만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자이글은 LFP 배터리제조사인 자이셀 지분 100%를 가진 자이셀 JV 지분 3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91억8000만원으로, 자이글 자기자본의 45.9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자이글은 지난 27일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자이셀 지분 취득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투자자 요청에 따라 9월25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 CJ CGV, 유상증자 반토막 후 16%대 반등

 

CJ CGV(079160) 주가가 올 하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면서 16%대까지 뛰어 올랐다. 같은 시각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1360원(16.71%) 오른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CJ CGV 주가가 내내 힘을 잃었다. CJ CGV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지난 6월 20일(1만4500원) 대비 19.65%나 떨어졌다. 

 

올 하반기 CJ CGV는 매출액 9305억원, 영업이익 706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는 2019년 하반기 수준으로, 극장사업 수익성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

 

■ 레이저쎌, AI 반도체  훈풍 타고 주가도 '강세'

 

레이저쎌(412350) 주가가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저쎌이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호황기 흐름에 올라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레이저쎌은 전장보다 1910원(12.84%) 오른 1만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레이저쎌은 자체 개발한 'LC본더'를 비롯해 다양한 면레이저 기반 'LSR 시리즈'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핵심은 인터포저 위에 메모리 반도체와 로직 반도체를 평면으로 정

렬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쌓는다.

 

특히 2D와 3D가 합쳐진 형태여서 ‘2.5D 패키징’ 이라고도 부른다. 인터포저 위에 메모리 반도체 또는 로직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는 방식은 적층이다. 이종접합은 평면으로 로직 반도체를 붙이는 방식으로, 주로 TC본더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 LS네트웍스, 나흘째 상한가 도전...LS일렉트릭도 4%대

 

LS네트웍스(000680) 주가가 22%대 급등하고 있다. LS그룹주는 전선업 업황 호조와 2차전지 신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LS네트웍스는 전장보다 1360(22.74%)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과 큰 관계 없는 소비재 기업이지만 지난 사흘 간은 상한가로 치속으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같은 시각 LS네트웍스 뿐 아니라 LS일렉트릭(010120)도 4.82% 오르고 있다. 다만 계열사인 LS(006260)는 4.44% 밀리고 있고, LS전선아시아(229640)는 7.23%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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