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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2,560~2,660선…FOMC·기업실적 주목"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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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7.24 09:15 ㅣ 수정 : 2023.07.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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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 2,560~2,660선을 제시했다. 국내 증시가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및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실적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기(009150) 등 국내 주요기업 실적 △미 7월 PCE △7월 제조업 PMI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새 미 증시는 옵션 만기일 및 나스닥100 지수 리밸런싱 등 수급 이벤트 속 7월 FOMC 경계심리와 기업실적 부진 소식이 장중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증시 흐름을 반추해 보면 7월 상당기간 주식시장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것은 양호한 2분기 실적 시즌 및 실적 저점 통과 기대감이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 상승 탄력이 약해진다는 점은 향후 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또다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넷플릭스 주가 조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실적 자체는 잘 나왔음에도 세부적인 실적 내용이 부진했거나 시장의 기대치 자체를 충족시킬지 못하는 사례도 출현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이번주 예정된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증시 대장주인 빅테크주 실적이 어느정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지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적 결과 및 이후의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가 IT와 바이오 등 코스피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기업 실적 그 이상으로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인 7월 FOMC가 대기 중에 있다. 

 

한 연구원은 “지난 6월 FOMC 및 이후의 연준 인사들 발언들로 7월 0.25%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로 됐기에, 주가나 금리에도 0.25%포인트 인상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7월 FOMC는 점도표를 제공하지 않는 만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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