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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재고 건전화 등 체질개선 효과"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7.18 21:08
ㅣ 수정 : 2023.07.18 21:08
영업익 78억원…전년 동기 대비 3016% 상승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6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6% 상승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22억원으로 지난해 28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롯데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상품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새로운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품 도입 및 발주 프로세스를 개선, 2분기 재고 금액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추진했고, 나아가 신상품과 인기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질적 우량화에도 집중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오프라인 점포 운영에 있어선 '선택과 집중'을 이어간다. 비효율 점포는 과감하게 폐점하는 반면, 경쟁력 있는 점포는 상권 특성 등을 반영해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의 재단장한다. 특히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주방가전,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한다.
또 수리, 클리닝, 이전 설치, 보증보험 등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Home Total Care Service)'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장한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도 설치한다.
이밖에도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상품력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을 온라인 사업과 연계해 차별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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