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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80선 상승 전환…삼성전자, 7만선 지키며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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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6.26 10:50 ㅣ 수정 : 2023.06.26 10:50

코스피, 0.44% 상승 중...기관 272억원·개인 148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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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 영향에 상승 흐름을 가고 있다. 현재 미국 경기 지표 부진과 러시아 '용병 쿠데타' 등 불확실성은 추가 상승 흐름에 걸림돌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8포인트(0.44%) 오른 2,581.3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6%) 낮은 2,568.65로 출발해 상승 전환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2억원과 1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366억원을 팔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77%와 1.01% 밀려났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 영향으로 모두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 모두 긴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는 1.39%가량 하락해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종목에서 인공지능(AI) 열풍 대표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1.95% 밀려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1.77% 내려갔다. 테슬라는 3.03% 내렸고 경쟁사인 루시드그룹은 4.54%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래폼스는 1.35% 올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며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경제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주가는 하락했다. 또 모든 업종이 떨어졌고 유틸리티와 경기소비재 업종의 낙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기존 10조9000억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강보합세를 향하고 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98% 오른 7만23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8% 상승한 56만3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02% 밀린 1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07%)와 POSCO홀딩스(2.30%), NAVER(0.95%), 카카오(1.01%), NAVER(0.95%), 현대차(1.05%), 포스코퓨처엠(0.13%), 기아(2.04%), 셀트리온(0.24%), 삼성전자우(0.51%)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0.56%)와 삼성SDI(0.15%)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35%) 오른 877.9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6%) 낮은 874.31로 출발해 역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과 29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5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6%)과 JYP Ent.(1.60%), 카카오게임즈(0.14%), 에스엠(0.63%),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내림세다. 에코프로(0.26%)와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3.38%), 펄어비스(0.39%), 셀트리온제약(0.62%)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0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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