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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실적, 트레이딩 부문 호조에 추정치 크게 웃돌아”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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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02 10:55 ㅣ 수정 : 2023.05.02 10:55

에너지 사업부문 성장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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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인수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분기 트레이딩 부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후 첫 실적인 1분기에 매출 8조3066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499억원을 12% 웃돌았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등 고수익시장에서 고망간관, API 강재(에너지 운송용 파이프라인 강재) 등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의 판매(트레이딩 거래)가 늘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철강 트레이딩 부문 영업이익은 768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지난 2개 분기 적자였던 식량소재 사업이 브라질산 대두 판매 호조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식량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부문은 1분기 계절적 호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소재수급 불안정 여파에 1분기 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철강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일부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에너지 사업부문 성장이 예상돼 향후 실적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10조330억원, 영업이익 2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분기 매출액 대비 20.7% 상승한 것이며, 1분기 영업이익 대비 6.4%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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