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가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일 효성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1일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행사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 인정기업에 선정, 인정서와 인정패를 수여받았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는 멸종위기 동·식물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실시한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효성화학은 2022년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과 함께 진행한 ‘동물행동풍부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직원들은 직접 반달가슴곰, 히말라야 타르 등의 야생성 보존과 활동성 개선을 위해 호박과 칡 줄기를 활용한 특별 먹이 제작과 먹이 주기 활동을 실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사업장이 위치한 전주시 이그 기린 공원에 야생식물 Ⅱ급의 멸종위기 ‘전주물꼬리풀’ 식재지를 조성하고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해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효성은 “양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생물다양성 정책을 제정하고 임직원 인식 제고 활동을 실시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