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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에너지 전시회 참가해 원자력·가스터빈 역량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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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2.22 09:52 ㅣ 수정 : 2023.08.07 17:35

‘탈탄소 콘퍼런스’ 열어 고객 맞춤 마케팅 실시
뉴스케일파워 CTO와 면담…SMR 기술 및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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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왼쪽)과 호세 레예스(José N. Reyes) 뉴스케일파워 CTO가 21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파워젠 인터내셔널 2023'에서 면담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열리는 에너지 전시회 ‘파워젠 인터내셔널(PGI)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원자력 및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PGI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발전 전시회로 이달 21일(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PGI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시회 기조연설자로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뉴스케일파워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나오고 원자력 관련 콘퍼런스가 8차례 예정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시회 첫 날인 21일 국내외 고객과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두산 탈탄소 콘퍼런스(Doosan Decarbonization Conference)’를 열어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전시회 첫날 오전에는 △가스터빈 개발 현황 및 로드맵 △수소혼소터빈 개발 현황 △수소전소터빈 개발 현황이 발표됐다.

 

전시회 오후에는 한국 원전의 해외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원자력 사업이 적극 소개됐다.  이 행사는 △원전 주기기 생산 역량 △국내외 원자력 관련 주요 제품과 서비스 실적 △SMR 제작사의 강점과 현황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겸 부사장은 뉴스케일파워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기술경영자 호세 레예스(José N. Reyes) 박사를 만나 전세계 SMR 시장 동향과 뉴스케일 SMR 기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PGI 2023 전시에서 원자력, 가스터빈 등 탄소저감 발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다양한 발전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적극 알려 향후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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