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년째 ‘사랑의 쌀’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아시아나항공의 전·현직 조종사와 직원들로 구성된 ‘운항본부 봉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구 저소득층 가정에 쌀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20년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대표 사내 봉사 동아리로, 매달 강서구 방화동 저소득층 세대에 10kg 쌀 20포를 기부해오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 온 쌀은 총 5051포(5051세대), 51톤(t)에 이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이번 달은 아시아나항공이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강화매화마름군락지’에서 재배되는 무농약 ‘매화마름 쌀’을 활용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봉사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준서 선임기장은 “쌀 나눔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 이상으로 함께 사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 외에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공채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에서도 나눔의 뜻을 담아 지역 사회에 매달 50만원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