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화물기 복원 작업 사진 [사진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조 화물기로 변신했던 여객기가 마지막 한대를 끝으로 2년 3개월 만에 모두 제 모습을 찾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소한 여객 수요와 다르게 증가한 화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이로써 여객기는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한 화물기로 변신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함으로써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복구 작업 과정에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재설치된 좌석에 대한 안전 검사를 추가로 마쳤다.
또 개조 작업으로 복원된 여객기는 보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중정비 작업을 거친 후 동남아, 일본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