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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360선 위로...삼성전자 '6만 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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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1.07 11:14 ㅣ 수정 : 2022.11.07 11:14

코스피, 0.78% 상승 중...외국인 224억원·기관 1011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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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사이 미국 증시 상승 영향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360선 위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39포인트(0.78%) 오른 2,366.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9포인트(0.50%) 높은 2,360.2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과 101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173억원을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원 내린 1,411.0원에 개장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36%와 1.28%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10월 고용지표 호조 속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서도 닷새 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 JP모건체이스는 2.74%, 웰스파고는 2.64% 올랐다. 엔비디아와 인텔 역시 각각 5.48%와 4.35% 급등했고, 구글 알파벳은 3.78%, 마이크로소프트는 3.33%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3.64%와 0.19% 밀려났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며 "개장 전, 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 조치에 대한 낙관과 더불어 유로존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유로 강세, 달러인덱스 낙폭 확대하며 지수 상승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업황 부진과 장비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소요 시간) 증가로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낮아진 메모리 가격이 출하 증가를 유발하는 내년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것이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6만 전자'를 회복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35% 뛴 6만2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4% 내린 58만7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01% 오른 8만6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6%)와 삼성SDI(0.95%), LG화학(0.43%), 삼성전자우(0.75%), 현대차(3.37%), 기아(2.14%) 등은 오르막을 타고 있다. NAVER(0.29%)는 내려가고 있고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63%) 오른 698.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포인트(0.34%) 높은 696.22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6억원과 1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HLB(053%), 카카오게임즈(0.51%), 펄어비스(2.46%), 리노공업(2.29%) 등은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09%)와 엘앤에프(2.67%), 에코프로(2.12%), 천보(2.41%)는 하락세고 셀트리온제약은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 및 이후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미국 중간선거 결과, NAVER·디즈니 포함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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