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매출액 2조3603억원·영업이익 7333억원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11 17:17 ㅣ 수정 : 2022.10.11 17:17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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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램시마IV는 미국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램시마IV의 호실적에 더불어 4분기 유럽 출시가 예정된 베그젤마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0% 늘어난 5852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190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5682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품목으로는 램시마IV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5.0% 늘어난 238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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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인플렉트라의 미국 점유율은 8월 기준 29.4%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성장을 전망한다”며 “트룩시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4% 줄어든 717억원, 허쥬마 매출액은 540.4% 늘어난 51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늘어난 2조3603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7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2년도에는 램시마 IV, 신제품인 베그젤마, 케미컬 부분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 수율 개선(titer Improvement)을 통한 원가율 절감,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등 이익률 높은 품목을 통한 믹스 개선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미라는 역대 특허만료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매출액이 큰 의약품으로 2021년 173억달러의 북미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현재 10개 업체의 제품이 승인/승인 예정이며, 7월 이후 동시 다발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셀트리온 그룹은 고농도, citrate free, 오토인젝터를 통한 제품 차별화, 상호교환가능(Interchangeability) 시밀러 승인, 직접 판매, Titer 개선을 통한 원가율 절감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미국 유플라이마와 램시마 SC가 북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다면, 실적 개선에 더불어 멀티플의 확장이 더해지는 주가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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