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 (86)] 네이버는 글로벌 테크 플랫폼, 라인·웍스모바일·스노우 등 7대 관계사를 탐구하라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09.29 23:45 ㅣ 수정 : 2022.09.29 23:45

네이버 서비스의 본질을 이해하는 취업준비생, 입사경쟁에서 유리해
거미줄 같이 촘촘한 서비스,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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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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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사장과 분당 네이버 신사옥 [사진편집=뉴스투데이 김영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 사장)는 수많은 SME와 창작자, 파트너들이 미래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테크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서 한국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를 서비스하고 있고, 그 계열사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 동영상 카메라 스노우, 디지털 만화 서비스 네이버웹툰,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플랫폼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세계 각국의 수많은 이용자와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가 단순한 검색 포털이라고 생각하고 입사를 꿈꾼다면 '직무역량'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 '글로벌 테크 플랫폼'이라는 사실에 기반해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이해, 공략 포인트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 전략 1=다양한 서비스 분야를 이해하고 서로를 연결지어라

 

네이버의 주요 관계사에는 라인(LINE), 네이버랩스(NAVER LABS),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네이버웹툰, 웍스모바일(WORKS MOBILE), 스노우(SNOW), 네이버파이낸셜(NAVER FINANCIAL)이 있다.   

 

라인(LINE)은 2011년 메신저 앱으로 시작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으로, 이제는 메신저를 넘어 사람과 사람, 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LINE은 더 많은 글로벌 사용자에게 편리한 일상생활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핀테크, 간편결제, 음악, 게임, 여행,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앱을 연결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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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LINE [사진=네이버]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미래 기술을 책임지는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다. 한국과 유럽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함께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3D/HD매핑, AR 등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독창적이며 앞선 기술력을 통해 사람, 머신, 공간, 정보를 새롭게 연결할 네이버 플랫폼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네이버의 미션이다. 

 

NAVER Cloud는 네이버에서 IT 전문 기업으로 분할되어 출범한 법인이다. 네이버, 라인, 스노우 등 네이버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인프라, 보안, 클라우드, IDC서비스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그간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을 건립, 국제적인 친환경건물인증제도인 LEED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Platinum(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신속하고 안정적인 IT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2017년 5월 설립되었다. PC와 모바일에서 웹툰/웹소설/장르소설/만화를 비롯한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창작자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영어와 중국어 인니어 등 6개 언어로,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AR, AI같은 새로운 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찾고, 글로벌로 더욱 뻗어나가는 창작 생태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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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사진=네이버]

 

웍스모바일은 본격적인 기업용 협업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2015년 4월 설립되었다.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국내 최대 규모의 분산 파일 시스템 및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협업 솔루션 '네이버웍스'를 제공한다. 2015년 9월 출시한 SNOW는 캠프모바일의 게릴라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일상을 보다 생생하고 재미있게 공유하자’는 서비스 콘셉트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스노우(snow)는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다양하게 새로운 기술 결합 및 카메라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확대를 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19년 11월 출범한 금융 전문 법인으로, 앞선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2015년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며 온·오프라인 및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가장 빠른 정산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후불결제’ 등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네이버파이낸셜만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SME(중소상공인),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네이버는 현재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1999년 검색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로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가 이루어졌다.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의 감각을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서비스 사업이 새로 연구되고 제공되어야 하는지 아는 능력을 갖춘 취업준비생은 네이버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다.

 

■ 전략 2= 소수자의 '사회경제적 성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가치를 평가하라 

 

네이버는 어느 기업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각 캠페인에서 네이버의 분야별 기술력이 돋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프로젝트 꽃’, ‘그린 임팩트’가 있다. 

 

‘프로젝트 꽃’은 SME(중소기업)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응원하는 네이버의 핵심캠페인이다. 첨단기술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 판매자와 창작자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약자나 소수자를 돕는 사회공헌보다 업그레이드된 활동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약자나 소수자의 '사회경제적 성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기 때문이다.   

 

또 콘텐츠를 생산하는 SME와 크리에이터의 성장은 많은 이용자가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또, 다양한 콘텐츠들이 더 많은 이용자와 만날수록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졌다. 네이버의 개발자, 기획자, 디자인 설계자들은 이러한 건강한 선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 생산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꽃’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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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꽃' 사례인 영상음악 작곡가 리플레이 [사진=네이버]

 

‘프로젝트 꽃’은 숨은 보석 같은 가게, 취향 저격 콘텐츠 등 작은 개인이 한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고, 개개인의 성공들이 모여 우리 경제에 분수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은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토양이다.

 

AI 인공지능, 음성인식 · 합성 등 어렵게만 여겨지는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개인이 성장해 더 넓은 세상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이유이고, 프로젝트 꽃의 바람이라는 게 네이버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 꽃'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면접 등에서 다른 경쟁자보다 우월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 전략 3= 4가지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구별하고 연결하라 

 

네이버의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세부적으로 ‘그린 이니셔티브’, ‘그린 커넥트’, ‘친환경 데이터센터’, ‘친환경 업무공간’으로 나뉜다. 공통적으로 탄소배출량 감소를 비롯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이다.

 

그러나 네이버 취업준비생이라면 이들 4개의 프로젝트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이들 4개 프로젝트의 연결성과 상호보완성도 동시에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린 이니셔티브’는 2040년까지 네이버가 발생시키는 탄소 배출량 대비 감축량을 더 크게 하여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수립하여 이행해 나간다. 

 

'그린 커넥트'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높은 기술력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등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린 커넥트’는 ‘데이터센터 각’과 ‘스마트 서버팜’, ‘동네시장 장보기’, ‘환경표지 인증’, ‘해피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린 커넥트’의 대표적인 사례로 네이버는 2013년 강원도 춘천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현재 세종에도 '각 세종'을 짓고 있다. 각 춘천 내부 순환도로에 겨울철 도로에 눈이 얼지 않도록 스노우 멜팅 시스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한 동절기 도로 열선) 설치 운영,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재생 에너지 구축 및 운영, 우수·중수를 활용한 버려지는 물 재활용, 각 전체 서버실 내부 외부 공기를 통한 자연 냉각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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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각 [사진=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앞서 언급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부문과도 이어진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서버의 열을 내리기 위한 많은 노력과 기술을 담아 만들어졌다. 이를 인정받아 2016년 국제적인 친환경건물인증제도인 LEED(v2009)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Platinum(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였다. 

 

친환경적으로 서버를 식히는 기술인 Air Misting Unit필터를 사용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자연을 최대한 이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국내 데이터센터 중 가장 1에 가까운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를 유지하고 있다. PUE(전력 효율 지수)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을 IT 장비가 소비하는 전력량으로 나눈 값이다. 

 

‘친환경 업무공간’을 위해 네이버 제1사옥 그린팩토리는 설계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해 에너지 절약형으로 건축했으며, 열차단칸막이, LED 조명 등의 설비 투자와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매년 5%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칼로리가 기재되어 층간 계단 이용을 권장하는 계단실과 자전거 출·퇴근자를 배려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평상 시에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사옥의 친환경 운영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14년에 기존 건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얻으며 LEED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2016년에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네이버는 자사만의 기술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따라서 취업준비생은 네이버가 사회에 접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네이버가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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