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이자 영상·보안 전문 기업 한화테크윈이 이달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 보안 전시회 ‘GSX 2022’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GSX는 글로벌 최대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 역사를 이어온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와 업계 최고 솔루션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AI) 카메라 및 AI 영상분석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화테크윈 AI 카메라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해 영상에서 객체 특징을 분석해 사람의 성별, 연령대, 착용한 상하 색상이나 차량의 차종, 색상, 번호판 등 중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교통분야 특화 솔루션 ‘와이즈넷 로드 AI’는 차량 종류, 색상, 번호 뿐만 아니라 제조사, 모델명까지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찍힌 위치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AI 카메라를 여러 대 연결하면 차량 동선도 파악할 수 있어 교통사고나 범죄사건이 발생했을 때 의심 차량 특징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와이즈 디텍터(Wise Detector)’ 기술도 눈여겨 볼 만하다. 고객들이 각자 사용 환경에 맞게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시켜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기술로 고객의 세부 요구사항까지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한화테크윈은 카메라 내부에 서버, 레코딩 기능을 탑재해 별도 추가 서버 없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와이즈넷 엣지(Wisenet Edge)’와 고객 사용환경을 고려해 보안 인증과 UI를 강화한 관제 솔루션 ‘와이즈넷 웨이브(Wisenet WAVE) 5.0’을 소개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고객 요구사항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몇 년 사이에 빠르고 세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사용 환경과 경험을 공유해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비전을 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