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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2,440선 반등...삼성전자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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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30 10:43 ㅣ 수정 : 2022.08.30 10:43

코스피, 0.67% 하락 중...개인 1050억원·기관 306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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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30일 긴축 공포 속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440선에서 소폭 반등해 지수가 움직이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21포인트(0.67%) 오른 2,443.1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2포인트(0.59%) 높은 2,441.2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원과 3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399억원을 팔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57%와 0.67% 밀려났고, 나스닥 지수는 1.02%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한 여파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종목에서 테슬라 주가는 1.14%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82% 떨어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37%와 1.07%  밀려났다. 스냅은 3.75%, 메타 플랫폼스 1.61% 빠졌다. 소매업체인 타겟과 메이시스도 각각 1.20%와 2.27% 내려갔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며 "지난주 금요일 잭슨홀 미팅의 여파로 추정되며, 달러인덱스가 하락 흐름을 보임에 따라 장중 반등 흐름을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재차 반등 폭을 반납해 마감했다"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 약세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약화해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나란히 주가가 빠졌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17% 빠진 5만8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5% 뛴 46만8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11% 상승한 9만2600원을 나타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6%)와 삼성전자우(-0.75%), 삼성SDI(-0.52%) 등은 내려가고 있다. LG화학(0.17%)와 현대차(2.92%), NAVER(1.26%), 카카오(1.25%)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6포인트(1.39%) 오른 790.7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53%) 높은 783.99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7억원과 7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2%)와 에코프로비엠(0.89%), 엘앤에프(3.42%), HLB(1.32%), 스튜디오드래곤(1.08%), 카카오게임즈(1.96%), 펄어비스(3.33%), 셀트리온제약(1.46%), 알테오젠(1.76%) 등 대부분이 올라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잭슨홀 여진에도 낙폭 과대 인식과 환율 폭등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 이슈에 가려져 있었으나, 미국과 중국의 회계감독 합의에 따른 미국 내 중국 상장사 퇴출 불안 해소,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 등이 아시아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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