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참가한 33개 알고리즘 중에서, 상용서비스가 가능한 알고리즘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74%다.
그 중 키우GO의 3가지 알고리즘은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또한 해외ETF(안정형)는 3.23%로 평균 누적수익률 대비 초과 5.97% 수익으로 괄목할만한 수익률을 냈다.
키우GO 운용기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9.83%, S&P500 지수는 -10.43%다.
특히 지난해 5월 서비스 출시한 키우GO는 170여만건의 글로벌 금융시장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수준이 다른 자산군 간의 포트폴리오 비율 결정 후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키우GO 일임 상품이 국내외 악재 속에도 안정적인 수익률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일임보수(0.5%-0.8%)를 제외한 포트폴리오 내 모든 종목의(해외주식·미국ETF 포함) 매매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다.
해당 키우GO 서비스는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말 키우GO알고리즘을 이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키움증권 계좌보유 고객은 누구나 국내ETF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 무료 구독과 매달 정기 리밸런싱 서비스도 받게 된다.
이준국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팀 팀장은 “최근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산배분전략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테스트베드 통과로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향후 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