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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학습장애치료사, 난독증을 진단하고 신경·심리적 접근법으로 학습을 지도하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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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2.03.12 07:00 ㅣ 수정 : 2022.03.11 21:16

난독증 학습장애를 진단하고 신경생리학적, 심리정서적 접근법으로 학습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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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박용인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난독증이란 학습장애의 일종으로 듣고 말하는 데 지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단어를 정확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다. 이는 지능 저하로 인한 학습장애와 구별되며 극복 가능한 치료 영역으로 여겨져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전문가가 난독증 학습장애 치료사다.

 

■ 난독증학습장애치료사가 하는 일은?

 

난독증 학습장애 치료사는 유아와 청소년, 성인 등 난독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습장애를 진단 및 교육하고 부모와 관계자 등에게 조언한다. 보통 지능검사와 기초학습기능검사 등을 통해 난독증 학습장애를 진단하고 신경생리학적, 심리정서적 접근법으로 학습을 지도한다.

 

■ 난독증학습장애치료사가 되는 법?

 

난독증 학습장애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학위(대학)와 특수 또는 일반교사자격증, 난독증 증상 및 관련 질병(특정학습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에 대한 지식과 난독증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 관련 법률에 대한 지식, 난독증 학생 교육경험이 있으면 유리하다. 이들은 주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학생상담서비스센터, 학습지원센터 등의 학생지원처에서 일한다.

 

■ 난독증학습장애치료사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나라 초중고생 가운데 약 5%(33만 명)가 글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난독증을 앓고 있으며 학습부진아 5명 중 1명이 난독증을 겪고 있는 등 난독증은 학습부진의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난독증은 거의 불모지로 난독증 학습장애 지도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병원, 한의원, 언어치료실, 안경원 등에서 난독증과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으나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장애 학생 혹은 부모를 지원하는 인력은 거의 없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함께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만들어지고 있어 난독증 학습장애 지도사로 창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난독증 학습장애 치료사는 각종 교육 관련 분야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교육청, 유치원, 보육원 등에 취업을 하거나 창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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