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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소 운영 사업도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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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1 15:37 ㅣ 수정 : 2022.01.21 15:37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시장 확대로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7% 늘어난 2512억원, 영업이익은 43.7% 증가한 144억원, 순이익은 53.2% 상승한 107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9.8%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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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사업인 SI(시스템통합) 부문의 선제적 투자 집행에 따른 이익 개선과 인수 관련 이자비용 증가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14.6% 늘어난 1조780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654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SM(시스템관리)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557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롯데그룹사의 투자 여력 확대 가정 하에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사업인 SI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9224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전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률을 고려해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시그넷브이의 5.7%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정부가 목표하는 전기차의 수는 44만대. 2025년까지 전기차 1대당 0.4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올해 1대당 0.4개의 충전기 비율을 가정 시 연간 충전기 순증은 9만4000대고, 2022년 충전기 제조시장 규모를 528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정보통신은 충전소 운영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현재는 충전기기의 설치지점과 충전량의 미스매치가 발생했고 롯데그룹은 도심지 내 중요 거점을 이미 확보했다. 충전소 운영 사업의 성공 가능성 높은 상황에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유인을 높여야 하는 롯데쇼핑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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