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캔 칵테일‧11분 완성 치킨… 요즘 유통街 대세는 '특별함+간편함'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8.17 10:20 ㅣ 수정 : 2021.08.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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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비맥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내세운 신제품들이 나왔다. 오비맥주는 캔으로 즐기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캔 칵테일 ‘컷워터’ 4종을 국내에 소개하고, 칭따오 맥주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간편 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를 출시한다.

 

또 CJ제일제당은 에어프라이어로 11분만에 조리가 가능한 ‘고메치킨’ 2종을, 오뚜기는 돼기고기 함량을 높인 냉동만두 ‘X.O. 군만두 고기듬뿍’를 내놓았다. CU는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 오비맥주, 샌디에이고 캔 칵테일 ‘컷워터’ 4종 국내 출시

 

오비맥주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탄생한 캔 칵테일 브랜드 ‘컷워터(Cutwater)’ 4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컷워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증류주 제조사 ‘컷워터 스피리츠(Cutwater Spirits)’가 생산하는 캔 칵테일 브랜드다. 다양한 맛과 향의 칵테일을 캔 제품으로 즐길 수 있어 바가 아닌 곳에서도 칵테일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컷워터’는 세계적 권위의 증류주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 2021’에서 최다 부문 수상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제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오비맥주가 국내에 선보이는 ‘컷워터’ 제품은 ‘티키 럼 마이타이’, ‘라임 데킬라 마가리타’, ‘보드카 소다 자몽’, ‘보드카 소다 라임’ 총 네 가지다. ‘티키 럼 마이타이’는 코코넛과 파인애플의 향이 럼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킬라 특유의 향이 상큼한 레몬을 만나 기분 좋은 풍미를 선사하는 ‘라임 데킬라 마가리타’는 얼음을 넣으면 한층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보드카 소다 자몽'과 '보드카 소다 라임’은 보드카와 탄산수가 만나 청량감을 돋우고 은은한 과일 향이 산뜻함을 더한다. 당과 탄수화물이 없는 99칼로리 제품으로 담백하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럼과 데킬라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12.5도, 보드카 소다 2종은 모두 5도다. ‘컷워터’ 4종은 전국 대형마트와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컷워터’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an’t Travel? Can Cocktail’을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행지에서의 설렘을 주제로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캔 칵테일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컷워터는 칵테일을 캔에 담아 장소와 관계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여러 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며, “오비맥주는 급변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와 다양해지는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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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칭따오]

 

■ 칭따오, 간편수제 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 출시

 

맥주 칭따오가 편의점 CU와 손잡고 칭따오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간편 수제안주 ‘칭따오엔 치킨 박스’를 출시한다.

 

‘칭따오엔 치킨 박스’는 맥주 안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치킨 3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플래터 형식의 편의점용 프리미엄 간편 수제 안주이다. 부드러운 마요소스와 땡초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땡초 마요 치킨’,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간장치킨’, 은은하게 매운 맛이 올라오는 ‘매콤 양념 치킨’ 등 3종의 치킨을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여기에 감자튀김과 새우튀김도 토핑으로 함께 제공된다.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에어 프라이어로 살짝 데우면 치킨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칭따오엔 치킨 박스’는 전국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수령할 점포와 일자를 지정하는 예약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8900원이다.

 

칭따오 관계자는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으로 맥주와 안주를 즐기고픈 소비자를 위해 이번 프리미엄 간편 수제 안주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협업을 진행하며, 칭따오의 깔끔한 뒷맛에 대한 다양한 경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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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11분 완성 ‘고메치킨’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과 트렌디한 메뉴를 내세운 ‘고메치킨’ 2종을 선보인다. ‘고메치킨’ 신제품 2종은 ‘고메치킨 마늘불고기’, ‘고메치킨 리얼치즈’다. 

 

CJ제일제당은 CJ 제분 노하우로 황금비율 튀김옷을 개발해 얇게 입혔고, ‘멀티히팅’ 공법으로 고온에서 두 번 튀겨내 소스와 버무린 뒤에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에어 프라이어로 11분만 조리하면 완성이다.

 

‘고메치킨 마늘불고기’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특제 간장소스와 갈릭 후레이크를 더해 은은한 마늘 풍미와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고메치킨 리얼치즈’는 바삭한 순살치킨과 부드러운 웨지감자에 달콤하고 고소한 다섯 가지 치즈 파우더를 뿌려 ‘단짠’ 조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와 시즈닝이 별도 동봉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고메치킨’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고메치킨’을 상징화한 엠블럼을 개발, 적용하고 패키지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에 맞춰 기존 ‘고메치킨’ 제품들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새로워진 ‘고메치킨’ 탄생을 축하하는 ‘생일파티’ 콘셉트로 오는 27일까지 할인 및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제품 ‘고메치킨’ 2종은 외식·배달 치킨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과 품질을 갖춘 ‘겉바속촉’의 치킨’이라며 “‘즐거운 순간 함께하는 즐거운 치킨’으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며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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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 오뚜기, 찹쌀가루로 만들어 더 바삭한 ‘X.O. 군만두 고기듬뿍’ 출시

 

㈜오뚜기가 냉동만두 신제품 ‘X.O. 군만두 고기듬뿍’을 출시한다. 

 

오뚜기는 ‘X.O. 군만두 고기듬뿍’은 기존 군만두 제품과는 차별화된 원료 배합과 반죽 방식을 적용하고, 국산 찹쌀가루를 사용해 더욱 바삭한 만두피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당면 대신 특제소스로 양념한 국산 돼지고기와 국산 야채로 속을 꽉 채웠으며, 돼지고기 함량이 27.3%로 높아 입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쪽을 뒤집어가며 굽거나 18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약 10~12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한 끼 식사와 간식, 안주 등으로 만두류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바삭한 만두피와 꽉 찬 속이 어우러지는 ‘X.O. 군만두 고기듬뿍’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풍성한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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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 CU, ‘필부네 밥상’ 편의점 간편식 2종 출시

 

CU가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리얼리티를 담은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집 방송 ‘빌푸네 밥상’ 메뉴를 17일 편의점 간편식으로 출시한다.

 

‘빌푸네 밥상’은 한식을 사랑하는 4명의 핀란드 친구들인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핀란드에서 한식당을 열기 위해 한국에 찾아온 요리 원정기를 그린 방송 프로그램이자 최근 이들이 대구에 플래그십으로 문을 연 실제 식당 이름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 진행된 ‘빌푸네 밥상’의 사전 예약에는 일주일 여 만에 3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식당 메뉴는 빌푸의 찜갈비, 빌레의 순대, 사미의 김치호밀빵으로 한식과 핀란드 요리를 접목해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CU가 선보이는 빌푸네 밥상 간편식은 방송에서 이들이 직접 만든 인기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찜갈비 도시락, 김치 샌드위치 2종이다.

 

‘빌푸네 밥상 찜갈비 도시락(4600원)’은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에 알싸한 마늘향을 입힌 두툼한 고기를 메인으로 구성하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곁드린 제품이다. 빌푸에게 찜갈비 비법을 전수한 장모님표 추천 레시피를 적용했다. 

 

‘김치 샌드위치(3300원)’는 빌푸네 밥상에서 에피타이저로 제공된 김치호밀빵을 편의점 버전의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주재료로 토마토 소스와 버터소스로 맛을 낸 퓨전 샌드위치다. 오리지널 레시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밀 식빵을 사용했으며 일반 샌드위치와 달리 파슬리와 체다치즈를 토핑하고 오븐에 한번 구워 풍미를 높였다.

 

CU는 이달 말까지 해당 상품들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방송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이 만든 한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CU에서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방송과 소비를 연결하는 미디어커머스가 최근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협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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