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8.05 09:43 ㅣ 수정 : 2021.08.05 09:4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한 잔 즐기기 좋은 신제품이 출시됐다. CU는 인기 수제맥주 ‘말표 흑맥주’에 이어 ‘말표 청포도에일’을 내놓았다. 또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믹스로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를, 폴 바셋은 돌체구스토 호환용 ‘바리스타 캡슐’ 3종을 출시한다.
남다른 주류도 국내에 소개된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와인으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을,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국내에 단 5병만 한정 판매되는 ‘로얄살루트 52년 타임 시리즈’를 선보인다.
‘말표 청포도에일’은 탄산수에 알코올과 과일 향미를 첨가한 하드셀처 타입의 주류다. 상면발효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말표 흑맥주보다 가벼운 바디감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는 말표 흑맥주에 삽입된 말표산업의 심볼 캐릭터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디자인됐으며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주는 초록색 컬러를 활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CU가 지난해 말표산업과 손잡고 선보인 말표 흑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 캔이 완판된 것을 시작으로 약 8개월 동안 400만캔 이상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출시 초기 CU의 국산, 수입맥주를 통틀어 판매량 기준 4위에 오르면서 수제맥주 중 처음으로 인기순위 TOP 5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태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는 수제맥주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수제맥주가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CU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출시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믹스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를 출시한다.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떼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엄선한 원두를 로스팅하고 기존 커피믹스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여 깊은 커피의 맛을 구현했다. 또 우유를 넣은 라떼 크림을 함유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키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곡선으로 표현해 진한 커피 맛과 부드러운 감촉, 풍부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를 강조했다.
김대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맥심 슈프림골드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맛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지치고 힘들 때 기분전환을 통한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피믹스다”며 “많은 분들이 맥심 슈프림골드 한 잔으로 행복해지는 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 맥심 슈프림골드는 전국 할인점에서 20개입 기준 4450원, 100개입 기준 1만9200원, 170개입 기준 2만7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 폴 바셋, 돌체구스토 호환용 ‘바리스타 캡슐’ 3종 출시
폴 바셋이 오는 9일부터 돌체구스토 호환용 바리스타 캡슐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그 동안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만 선보였던 바리스타캡슐을 돌체구스토 호환용으로도 선보이면서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한 룽고 3종으로 시그니처 블렌드 룽고, 브라질 싱글오리진 룽고, 과테말라 싱글오리진 룽고로 구성됐다. 특히 3중 필터 구조를 사용해 풍부한 크레마와 동시에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그니처 블렌드 룽고는 브라질산 원두와 에티오피아산 원두가 블렌딩 된 캡슐로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화사한 꽃 향기와 잘 익은 과일의 단 맛, 카카오의 쌉싸름한 맛 등을 느낄 수 있는 폴 바셋 대표 블렌드로 매장에서 맛보던 룽고와 가장 유사한 맛이다.
브라질 싱글오리진 룽고는 캐러멜과 같은 달콤한 향과 꿀의 달콤한 맛, 카카오의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브라질산 원두 100%로 이루어진 캡슐이며, 과테말라 싱글오리진 룽고는 초콜릿의 향과 갈색설탕, 말린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의 맛이 어우러진 과테말라산 원두 100%로 이루어진 캡슐이다.
김용철 폴 바셋 대표는 “최근 크게 늘어난 홈카페 족을 겨냥해 바리스타 캡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폴 바셋 시그니처 커피인 룽고의 맛을 잘 구현해내기 위해 캡슐 안에 많은 양의 원두를 사용해 매장에서 맛보던 룽고의 맛을 이제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로제 와인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 출시
하이트진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으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 끌로 뒤 템플(Gerard Bertrand Clos du Temple, 이하 끌로 뒤 템플)’의 2020년 빈티지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
‘끌로 뒤 템플’은 남프랑스의 ‘까브리에르(Cabriere)’ 지역에서 생산한 그리나쉬, 쌩소, 시라, 무르베드르, 비오니에 5개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이다.
특히, 2020년 빈티지는 ▲해발고도 240미터의 편암과 석회암 토양에서 자란 평균수명 60년된 포도나무에서 재배, ▲8핵타르의 7개 구획에서 가장 좋은 포도만 선별한 싱글 빈야드,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체의 움직임에 따라 재배한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 등 제라르 베르트랑만의 원칙을 지켜 만들어낸 순수하고 섬세한 맛과 뛰어난 숙성 잠재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와인전문지인 ‘와인엔수지애스트’로부터 94점, ‘와인스펙테이터’ 92점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끌로 뒤 템플’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전국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국내 딱 5병 ‘로얄살루트 52년 타임 시리즈’ 출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5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을 통해 하이엔드 컬렉션인 ‘로얄살루트 타임 시리즈 - 52년 싱글 캐스크 피니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로얄살루트 52년 싱글 캐스크 피니시 : 타임시리즈’(이하 ‘로얄살루트 52년 타임 시리즈’)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한 병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컬렉션이다. 전세계 106병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는 단 5병만 선보인다. 이 중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3병을 한정 판매한다.
5일부터 9월 2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 월계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번 한정 판매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 한해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로얄살루트 52년 타임 시리즈’는 최소 52년 이상 숙성한 위스키 원액들을 선별해 만든 특별한 스카치 위스키로 그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마지막 14년을 하나의 캐스크에서 숙성시키는 ‘싱글 캐스크 피니시’ 기법으로 로얄살루트 블렌딩 기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자두와 토피 애플의 달콤한 과일향과 강렬하면서도 극강의 크리미한 질감과 풍부한 바닐라 향, 그리고 길고 우아한 여운을 남기는 달콤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가격은 3500만원이다.
플라곤(병)은 영국의 크리스털 명가 다팅턴의 수제품으로, 딥블루 컬러의 섬세한 크리스털에 각각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다. 고급스러운 우드 패키지 전면에는 52년 블렌딩 연산의 각 10년을 상징하는 5개의 레이어를 장식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하이엔드 럭셔리 소비자들에게 시간을 초월하는 소장가치를 선사하고자 ‘로얄살루트 52년 타임 시리즈’ 한정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