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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국내외 NGP 판매량 성장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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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6 09:51 ㅣ 수정 : 2021.08.06 13:41

2분기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KT&G에 대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전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치 대비 대체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 늘어난 1조3465억원,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3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전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치 대비 대체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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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9509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3264억원을 기록했다”며 “HNB와 부동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 담배 수출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6.4%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KGC인삼공사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줄어든 2593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했다”며 “로드샵(전년동기 재난지원금 집행에 따른 역기저효과)과 면세점 매출 부진으로 채널 믹스와 매출 단가가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7%p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타 및 조정부문은 해외담배법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담배법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기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5억원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KT&G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다만, 최근들어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있고, 면세점 채널 기저효과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 리스크는 크지 않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내수담배 시장점유율(MS)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NGP) 판매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사업을 제외한 본업의 펀더멘털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수원 부지 분양 매출 감소로 부동산 사업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고배당주의 매력이 여젂히 유효한 가운데, 중기적으로 본업의 펀더멘털 회복과 NGP 사업에서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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