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삼성전자 5G 장비 수주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2분기 추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318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국내 투자는 여전히 보수적이어서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해외 실적이 70% 초반을 차지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해외 5G 관련 매출은 미국과 일본을 위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5G 관련 매출액은 139억원이었으며, 해외매출은 118억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5G 관련 해외 매출액은 100억원대 후반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미국 버라이즌향 매출과 일본 KDDI, NTT Docomo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의 5G 장비 추가 수주 등의 발표가 오이솔루션의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D(Laser Diode) 부품은 2분기부터 양산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중국향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LD 부품은 트랜시버 제조원가의 30~40% 수준을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자사 트랜시버에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인 요인은 국내 및 해외의 5G 투자 지연 지속 우려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에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5G 수주 확대 및 공급 본격화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