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용은혜 인턴기자]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이익을 최고의 기업목표로 하는 기존의 기업 가치 외에 사회적 책임이나 공익적 기여를 중요시한다. 지속가능경영전문가는 기업이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 수립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 지속가능경영전문가가 하는 일은?
지속가능경영전문가는 기업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문제, 사회문제, 기업 윤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일을 한다.
경영컨설턴트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전문지식을 토대로 기업경영을 자문하고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점은 기존의 경영컨설턴트와 다르지 않다.
다만 지속가능경영은 다양한 이슈들과 연계되어 있어서 인권담론, 공정경쟁, 환경과 사회에 대한 관점 등을 전반적으로 알아야 하고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지속가능경영전문가가 되는 법은?
지속가능경영전문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 창출(CSV), 사회적 경제 개발, 민관협력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영역 자체가 넓고 기획에서 검증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주요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식을 축적하고,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기관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를 경험하는 것이 좋다.
학력은 학사 이상이 요구되며 경영학이나 경제학, 환경공학이나 환경사회학, 개발학 등을 전공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 지속가능경영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경영전문가는 주로 대기업 등 기업체, 지속가능 관련 컨설팅 회사 및 협회 등에서 활동한다.
이미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을 비롯해 산업정책연구원, 지속경영연구센터,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경영아카데미,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 등에서 다수의 지속가능경영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내부 직원의 수요도 존재한다. 또 상대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견 및 중소기업 등에서도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ESG경영, 책임경영 활동에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경영전문가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