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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의 JOB카툰

'퍼핏 애니메이터', 입체적인 피사체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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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혜 인턴기자
입력 : 2021.04.09 21:02 ㅣ 수정 : 2021.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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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 용은혜 인턴기자] 최근 디지털 영상 매체의 발달로 애니메이션 기법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입체 애니메이션은 입체적인 피사체를 이용해 스톱모션 기법으로 ‘퍼핏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이러한 퍼핏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을 퍼핏애니메이터라 부른다.

 

■  퍼핏애니메이터가 하는 일은?

 

퍼핏애니메이터는 인형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인형전문가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인형을 통해 영상화하여 영화로 만든다.

 

퍼핏 애니메이션 장편영화를 많이 제작하는 외국의 경우엔 감독, 퍼핏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등 역할을 분업화하지만 단편 영화 위주로 제작되고 있고 외국에 비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성, 촬영, 퍼핏과 세트장 제작까지 맡고 있다.

 

■  퍼핏애니메이터가 되려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퍼핏애니메이터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및 훈련기관, 자격증 등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된 전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자가 퍼핏애니메이터가 되는데 좀 더 유리하다.

 

또한 촬영 이후에 편집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기술도 요구된다. 편집 기술들은 교육기관이나 훈련 기관에서 이수 할 수 있다.

 

■  퍼핏애니메이터의 현재와 미래는?

 

친근하고 독특한 비주얼이 강한 인형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상업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예술적인 비주얼 영상매체로의 가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러나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인만큼 인기가 사그라들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국내에는 10명 안팎의 소수 작가들이 퍼핏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지만 스톱모션처럼 비슷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 들어갈 수도 있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직급과 작업역량, 경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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