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대주주의 지분 변동 및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불확실성 요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6 15:55 ㅣ 수정 : 2021.01.26 15:55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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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신규사업인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재활용사업 등이 구체화되면서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기 실적 부진은 환율 하락의 영향 때문”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회복, 계열사의 차량 판매 호조로 중장기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신규 배터리, 수소, 친환경 물류사업의 구체화로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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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연구원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및 계열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인 수소 운송,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확대 요인”이라며 “수소 운송사업과 배터리 재활용사업은 현재 현대글로비스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들에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현대글로비스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태국의 CP그룹과의 친환경 물류 사업, 베트남 콜드체인 사업 확대 등 해외 물류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소,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투자 회수 속도는 느리나 운전자본이나 초기 투자비 부담을 감안하면, 초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현대글로비스에게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주주의 지분 변동 및 조직 내 지배구조의 변화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는 현대글로비스 주가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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