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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겐 우수 인재를, 구직자에겐 일자리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제공하고자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2017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여건이 유사한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마포구를 비롯해 인근의 서대문구와 은평구가 공동 주관한다. 마포구는 청·장년기업 및 지역특화기업 등 30여 개의 우수업체가 참여해 1000명 이상의 구직자들과 현장매칭을 펼친다. 올해 인근 자치구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생활권 내 기업과 구직자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청 1층 박람회장에는 기업체와 구직자가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할 ‘기업채용관(30개)’, 일자리 진로상담 및 일자리협력기관 홍보를 위한 ‘취업지원관(12개)’,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용 증명사진촬영 등을 해줄 ‘부대행사관(3개)’ 등이 운영된다. 참가자에게 직업능력 진단과 취업교육 정보 등을 주는 1대1취업 멘토링 서비스도 있다.
또, 청년층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층을 위해 올해 처음 야외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중부여성발전센터, 고용복지지원센터, 서강대 산학협력단, 노사발전재단 등 10여 개의 취업관련기관이 각종 취업매칭 교육 사업을 안내할 수 있도록 데스크를 설치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및 두루누리 고용보험제도 등 다양한 수혜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구는 야외홍보부스가 피고용자와 고용주가 상생하는 상담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장점은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보고 채용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구직자에게 사전에 신청을 받아 적합한 기업을 찾은 뒤 현장 면접을 해 실제 취업률을 높인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당일 현장에 비치된 구직표를 작성 한 뒤, 희망기업의 면접에 응시하면 된다.
당일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박람회가 끝나고 2~3주 후에 취업결과를 확인해 연결되지 않은 구직자는 마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상담사들이 향 후 2년간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마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직등록을 신청하거나,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역 협력기관 및 우수사업체와의 ‘협치적 연계’를 통한 취업박람회 운영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제공해 기업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라며 “또한 우리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와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걱정 없는 마포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