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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 대학생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학생 등 현장 수요 반영해 선정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4일까지 2017년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계, 대학, 민간 우수훈련기관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된 취업역량 향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여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2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접수한 1차 공모에서는 현장실사, 기관심사 및 과정적정성,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총 연수생 5695명, 57개 기관, 239개 과정을 지난 1월 선정했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인문계 대학 졸업 예정자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IT와 소프트웨어(SW) 분야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특히 전공 외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이 필요한 청년에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춰 연수과정을 설계·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특히 이공계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예체능계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문특화 과정으로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저학년([4년제]2~3학년, [2~3년제]1학년 2학기~)을 대상으로 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200시간 교육을 통해 조기 진로선택을 유도한다. 장기과정은 고학년(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600시간 내외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창직과정은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 등에서 신직업 또는 미래직업 창출(창직)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역량 강화 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제공 등 특화과정을 제공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제안서를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