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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구직자 증가로 2월 취업자·실업자도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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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17.03.15 13:30 ㅣ 수정 : 2017.03.15 13:31

▲ 15일 통계청이 '2017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57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투데이DB



 
2월 취업자‧실업자, 각각 37만명 ‧ 3만3000명 증가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월 취업률과 동시에 실업률도 크게 올랐다.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7만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2월기준으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57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만1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4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업및 사회복지서비스업 7만5000명, 도매및소매업 6만8000명, 교육서비스업 6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대로 제조업은 9만2000명이 감소했다. 이 외에 운수업 3만4000명, 농림어업에서도 1만명의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취업률과 함께 실업률도 동시에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실업자는 13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3000명(0.5%)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5.0%다. 실업률이 5%대를 돌파한 것은 2월 기준으로 2001년 2월 5.1%를 기록한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실업률은 60세이상이 0.9% 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높았고, 20~24세 0.7%포인트, 30대도 0.3%포인트 상승했다. 
 

▲ ⓒ통계청



취업가능한 15세 이상 인구 증가 ‧ 비경제활동인구 감소로 경제활동인구 증가 원인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증가한 이유는 취업시장에 뛰어든 청년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단 15세이상 인구가 증가했다. 2017년 2월 15세 이상인구는 436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9000명(0.8%)이 증가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더 큰폭으로 증가했다. 2월 경제활동인구는 27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4000명(1.5%)이 증가했다.
 
2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로 전년동월대비 0.4% 포인트,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의 합계를 말한다.
 
 
20대만 ‘취업 준비’로 구직포기상태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는데, 20~29세만이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그 이유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 1649만5000명 중 60만6000명이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수강 등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에 취업을 위한 도약으로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만 낮았다고 보인다.
 
비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자를 말한다. 2017년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4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5000명(-0.3%)이 줄었다.
 
결과적으로 2월 취업에 도전한 구직자가 많았기 때문에 취업자는 물론 실업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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