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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관광 활성화할 스타트업 동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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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17.02.20 17:32 ㅣ 수정 : 2017.02.20 17:32

▲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시 경복궁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외래 관광객 편의 서비스 및 체험형 상품 개발‧운영 프로젝트 공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서울을 찾는 관광객 중 73.8%가 스스로 여행을 설계하는 개별여행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들 중 84.9%는 스스로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서울 관광을 활성화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협력해, 외래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서비스 및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개별여행객의 관광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및 매력적인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공모전은 총 4억원 규모로, 공모대상은 외래 관광객이 서울의 숨은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서비스 및 체험형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창업 7년이하 중소기업 대상으로, 3~5000만원 사업추진비 지원
 
프로젝트 공모분야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여행정보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다. 기술기반형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챗봇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하여 개별 여행객의 언어불편 등을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형 상품서비스’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문화‧역사자원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체험상품 분야에서 선발된 독특한 서울상품은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 등을 집중하여 서울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세부적으로 올해 개장되는 서울로 7017,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신규 관광수요에 부응하거나, 새로운 관광수요로 부상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맞춤형 관광 상품 등을 공모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서울을 방문하는 장애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으로 출시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한하여 접수된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에 한한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지정주제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현장오디션을 통해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에서 사업의 독특성, 필요성, 수행능력, 관광객의 편의 개선 정도 및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활용한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울시는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별 3000만원~5000만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한다.
 
 
우수 관광 스타트업의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관광시장 안착 지원
 
또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광사업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및 멘토링을 지원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우수 서비스는 서울 관광 우수 IT 서비스로 선정하여 국내외 홍보‧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를 통한 판로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심사를 통해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고, 해당 서비스에 대하여 향후 1년 동안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 스타트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서비스에 대해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에 홍보 페이지가 구축되며, ▴명동관광정보센터‧홍대 여행자편의시설 등 서울 관광 안내소에 서비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형 관광상품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모바일관광장터에 입점시켜, 팸투어‧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서울에서 열리는 ▴MICE 등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안내하여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국제트래블 마트, 교역전 등에 홍보하여 관광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이 추천하는 우수 서비스로서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등 관광사업자 단체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인지도가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프로젝트 공모전’에 신청 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울방문 관광객의 불편사항은 해소하고, 만족도는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독특한 체험상품들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서울시는 관광 스타트업을 서울관광 2000만 시대를 여는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러한 청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관광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서부터, 관광업계간 네트워킹, 판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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