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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은퇴자 위한 안전 창업 노하우로 ‘가성비, 편리성’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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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17.02.05 10:46 ㅣ 수정 : 2017.02.05 10:46

▲ [사진=크라스플러스독서실, 셀렉토커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우리나라 법정 정년이 60세이지만 한 취업 포털 사이트 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퇴직 연령은 50대를 갓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은퇴 후 창업에 뛰어드는 50대 자영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연령대별 대출 용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50대의 경우 사업 자금을 위한 대출 수요가 49%에 달했으며, 자영업 등록사업자 역시 32.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창업자는 창업준비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며 이중에서도 운영의 편리성과 가성비 높은 창업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프랜차이즈 업계들은 이런 50대 은퇴자 창업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편리성’과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
 
고품격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드는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독특함과 운영의 편리성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의 경우 독서실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만큼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할 수 있으며, 관리 또한 오토 매장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본사가 밀착 관리와 철저한 교육 등을 진행해주고 있다.
 
특히 대기업 및 전문직 은퇴자, 투잡족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실제로도 점주들 중 대기업 및 전문직 출신이거나 재직 중인 상태에서 투잡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크라스플러스독서실 측 설명이다.
 
야구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크린야구업체 ‘리얼야구존’도 본사에서 운영시스템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어 운영이 어렵지 않은 아이템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야구의 대중적인 인기와 장소, 계절의 영향이 적은 장점으로 인한 꾸준한 수요로 50~60대 노후대비를 위해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카노 셀렉트샵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가맹비와 교육비, 초기 임대료 및 원두, 커피머신 지원 등 시즌에 따라 다양하고 지속적인 창업 지원 프로모션으로 가성비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도 고품질을 유지하며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는 등 가성비를 강조한 브랜드로 리뉴얼한 후 고객과 가맹점주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가맹점 평균 매출을 약 40% 신장시키고 있다.
 
스몰비어&치맥 전문점 ‘청담동 말자싸롱’ 역시 본사 지원과 예비 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및 지원으로 운영의 편리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초보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으로 처음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고용 불안을 느끼고 명예 퇴직 등 정년 전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어 중장년층 직장인들이 창업을 생각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50대 이상의 예비창업자들은 적지 않은 나이로 안전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운영이 편리하고 가성비 높은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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