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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산업혁명 육성대책에 따른 새일자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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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16.12.27 17:07 ㅣ 수정 : 2016.12.27 17:07

▲ 27일 정부는 3D프린팅을 포람해 IT분야 주요 정책 7건을 심의·확정했다. 지난 6월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컨퍼런스 & 엑스포에서 한 관계자가 3D프린터 제작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정부, 4차산업혁명 대응 IT 주요 정책 펴내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8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3D프린터, AI보안기술, 5G서비스를 집중 육성하는 등 정보통신(IT) 분야 주요 정책 7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로서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 일자리 확산이 기대된다.
 
이번에 확정된 주요 정책들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유료방송발전방안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 ▲3D 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 ▲K-ICT 조선해양 융합 활성화 계획 ▲국가 사이버보안 R&D 추진계획 등이다.
 
 
2020년 5G 조기 상용화…향후 10년 15만 개 일자리 만들어
 
 
먼저,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 세계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조기 상용화 한다. 5G 주파수도 2019년 상반기 중 할당을 마무리, 상용화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427조원에 달하는 국내 통신 관련 기기‧장비업체 매출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부 관계자는 “5G 도입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2020년 1만6000개, 2026년 15만개에 달할 것”이라며 “2020~2026년 5G 기기·장비 내수 및 수출로 인해 427조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국내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도 62조원의 시장이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K-ICT 조선해양 융합 활성화…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800명 양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인 ‘K-ICT 조선해양 융합 활성화 계획’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한다. 2020년까지 1074억원을 투입해  ICBM(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반 지능형 조선소와 선박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해양플랜트와 해운·항만 서비스 영역에도 ICT 융합을 확산한다.
 
정부는 ICT를 활용한 조선업 경쟁력 회복을 통해 약 28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조선해양 ICT창의융합센터를 설치, 소프트웨어(SW) 성능 검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800명 양성이 목표다.
 
ICT 유망 직업군으로는 데이터 베이스 관리자, 정보보안전문가, 자율주행 엔지니어, SNS 보안전문가, 의료 빅데이터 과학자 등 다양하다. 이중 정부는 첨단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3D프린터 
시스템 개발자‧SW개발자‧디자이너 등 유망 직업으로 부상

…향후 10년 7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3D 프린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초정밀 설계도면을 받아 부품·조각품 등 3차원 입체물을 바로 찍어내는 신개념 프린터다. 정부는 자동차·항공 등 주요 산업이 빠르게 3D 프린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차량의 초경량 실린더 헤드, 항공기의 고효율 엔진 노즐 등의 첨단 부품을 '다품종 소량' 방식으로 빨리 생산하는 3D 프린터의 장점을 업계에 알리고 관련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국방·철도 등 공공 분야에서 3D 프린터로 부품을 만드는 사례를 대폭 늘리고, 치과·재활의학과 등 의료계도 인공 뼈와 재활 보조기 제작 등에 3D 프린터를 대거 도입하도록 유도해 시장 수요를 대폭 높인다.
 
3D 프린팅 시스템 개발자, 3D 프린팅 SW개발자, 3D프린팅 소재 개발자, 3D프린팅 디자이너, 3D프린팅 설비 관리자 등의 일자리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9월 '미래의 일자리 금맥, 3D프린팅' 보고서를 통해 "2026년까지 3D 프린팅 시장이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7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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