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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면접 구직자 절반은 봤다…영어 질문 난이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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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슬
입력 : 2016.11.04 17:54 ㅣ 수정 : 2016.11.04 18:54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요즘엔 일반면접에서도 ‘영어를 잘 하냐’는 질문은 쉽게 받기 때문에 영어로 자기소개를 구구단 외우 듯 외워야 한다. 미리 고급영어회화가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일상적인 회화를 준비했는데 그것이 성공적인 취업의 열쇠였던 것 같다” 20대 취업준비생은 이런 합격 수기를 남겼다.

 

실제 올해 면접을 본 구직자 중 절반 이상이 면접 중 영어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YBM한국 토익위원회와 함께 올해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563 명을 대상을 ‘영어면접 경험과 일반면접에서 영어질문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51.2%가 있다고 답했다.

 

 

영어면접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이 가장 많이 본다

 

영어면접을 대기업(33.0%)보다 중견기업(42.2%)이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했던 직무 중에는 마케팅(26.8%) 기획(23.2%), 해외영업(19.3%), 영업관리(18.9%) 직무 순으로 많았다. 참여했던 영어면접의 난이도는 상-중-하 중 ‘중-영어로 일할 때 어려움이 없을 정도’를 꼽은 구직자가 63.9%로 많았다.

 

‘상-고급 수준의 비즈니스 회화를 해야 할 정도(14.9%)’나 ‘기초적인 영어회화 실력을 갖추면 될 정도(21.2%) 였다는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영어면접의 질문유형으로는 ‘자기소개서 상의 경험 등에 대한 추가 질문(53.8%)’을 받았다는 구직자가 2명중 1명정도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업무 상황을 주고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답변(37.8%)을 요구하거나 △일상생활에 대한 질문(23.6%) △직무용어에 대한 이해와 풀이(23.3%)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일반 면접에서도 영어로 질문 받은 구직자 10명 중 3명

 

영어면접이 아닌 ‘일반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을 받았던 적 있다’는 구직자도 35.7%였다. ‘일반면접에서 영어 질문을 받았던’ 면접을 본 기업은 중견기업(43.8%), 중소기업(34.3%), 대기업(27.4%)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직무 중에는 마케팅(24.4%), 인사(15.9%), 기획(14.9%), 해외영업(14.9%) 영업관리(13.4%) 순으로 많았다.

 

영어질문은 ‘자기소개서 상의 경험 등에 대한 추가 질문(46.3%)’, ‘업무 상황에 대한 대응(39.3%)’ 등에 대한 유형이 많아,영어면접 질문에서의 질문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취업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영어 면접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구직자들도 적지 않았다.

 

영어면접이나 일반면접에서 영어로 질문 받는 상황을 미리 대비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구직자 중 절반 정도인51.3%가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영어면접을 준비했다(23.6%)’는 응답자 보다 일반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 받는 상황을 준비했다(27.7%)’가 소폭 많았다.

 

영어 면접질문 준비방법 중에는 ‘토익스피킹 등 영어회화 시험을 준비했다’는 구직자가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어/문법/회화 등을 독학했다(33.7%)’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외에 ‘오프라인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다(23.5%)’거나 ‘취업영어/면접 스터디를 했다(21.4%)’는 응답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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