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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30대 기업 자소서 3대 키워드는 ‘경험·직무·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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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입력 : 2016.10.26 17:27 ㅣ 수정 : 2016.10.26 18:15

▲ 인크루트가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중인 국내 30대 그룹 질문을 대상으로 주요키워드 24개를 분석해 발표한 가운데 경험, 직무, 구체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없음. ⓒ뉴스투데이


기업별 선호 키워드 달라…‘경험’ KT, ‘구체적’ SK네트웍스, ‘직무’ 현대파워텍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2016 하반기 공채가 10월 초부터 대대적으로 시작됐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신입 공채에 있어 기업들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선호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러한 내용으로 조사한 결과 ‘경험’과 ‘직무’, ‘구체적’ 등이 3대 키워드로 나타났다.
 
26일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올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국내 30대 그룹 질문 5031건을 대상으로 주요 키워드 24개를 선정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30대 그룹 5031개 자소서 질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키워드는 ‘경험’이 2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구체적’ 키워드가 17%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직무’ 키워드가 14%의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목표(9%)’, ‘생각(7%)’ 등의 키워드가 자주 출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키워드는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경험’이라는 키워드를 대표적으로 활용한 곳은 KT그룹 ‘비씨카드’다. 비씨카드는 예상치 못한 문제의 발생으로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물어보는 문항이 출제됐다.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는 기업이 지원자들의 특성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어떠한지 물어보기 위해 만들어진 질문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 키워드를 대표적으로 사용한 곳은 SK그룹 ‘SK네트웍스’이다. SK네트웍스는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달성하기 위해 어려움을 참고 극복했던 경험을 묻는 질문을 내놓았다. 여기에 일을 어떤 과정으로 인식하고, 어떤 전략을 세웠으며, 차후 해결방법이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는 추가 질문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직무’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물어본 곳은 현대자동차그룹 ‘현대파워텍’이다. 현대파워텍은 해당 직무를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직무 관련된 준비사항에 대해 작성하라는 문항을 준비했다. 또한, 직무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와 이를 위해 노력한 점, 직무를 통해 본인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등 직무에 관련해서 더욱 상세하게 물어봤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자소서 문항이 이전보다 다소 까다로워졌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직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바뀐 것”이라며, “취준생들은 자소서에 직무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평소 자신의 경험을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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