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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직장인 5명 중 1명꼴로 지금 ‘알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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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입력 : 2016.10.25 17:11 ㅣ 수정 : 2016.10.25 21:46

▲ [사진=SBS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웹디자인 및 IT분야 종사자들 ‘알바’ 비율 높아

 

우리나라 직장인 5명 중 1명꼴로 ‘아르바이트’를 병행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특히 웹디자인이나 정보통신기술(IT) 종사자들의 ‘직장과 알바 병행’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직장인 60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19.9%로 나타났다.

직종별 응답률은 '웹디자인'(35.8%)과 '정보통신기술(IT)'(27.6%)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고객상담'(23.7%) '영업/영업관리'(20.8%)직 순으로 드러났다.

IT분야 및 영업 분야의 직장인이 아르바이트를 뛰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획, 전략, 인사등의 부서 종사자들은 아르바이트를 할 여건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직장인의 아르바이트는 그 필요성 못지않게 실현 가능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유형도 인터넷쇼핑몰의 시스템관리 및 그래픽디자인 등을 포함한 '컴퓨터 디자인/시스템관리' 가 4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아웃바운드 영업 및 전화주문접수 등의 업무를 하는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아르바이트 16.5%, 문서작성이나 교정/교열 업무를 하는 '일반사무'아르바이트 14.9%, '강사/교육' 관련 아르바이트 8.3%의 순서로 응답률을 보였다.

‘알바’ 목적은?...‘수익 증대’ 77%, ‘전문적 실력 구축’ 13%

직장인의 아르바이트도 ‘수익증대’가 가장 큰 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입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률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13.2%),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9.9%)등의 비 경제적인 내용은 낮은 응답률에 그쳤다.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은 '주말(51.2%)'과 '퇴근 후(42.1%)'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아르바이트 수입에 대해서는 한 달 평균 30~6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는 응답이 50.4%로 1위였고, 2위 ‘30만원미만’(21.5%), 3위 '60만~90만원미만'(19.8%) 등의 순이었다.

향후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서도 '기회만 되면 아르바이트를 계속 할 것이다'는 응답이 88.4%로 나타나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결국 많은 한국의 직장인들은 회사만 다녀서는 필요한 소득을 올리지 못해 주말이나 퇴근시간 이후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알바' 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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