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톰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탑건>
을 보고 파일럿을 꿈꾸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항공분야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항공핵심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로 연계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학력 무관’이라는 점이다. 대신 조종 인력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항공신체검사 1종, 토익 700점 이상(항공대 750점 이상),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조종 인력이 아닌 기타 분야는 위탁대학 및 인턴 실시기업의 채용요건에 따라 충족시키면 된다.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학(원)생 및 졸업생들에게 항공관련 국내외 기업체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지식 및 글로벌 감각을 감춘 항공인력을 양상하고, 청년취업을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항공 조종인력, 특성화대 석·박사급 인력, 항공인턴 및 기초인력 4개 분야 총 500여명의 인원을 양성해 5년간 2500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의 혜택은 총 3가지이다.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은 140명을 대상으로 통합사업용 조종사(자가용, 계기, 다발증명과정 등 포함)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교육은 510시간 이상, 비행교육 200시간(FTD30시간)이다. 이 교육을 이수하면 조종인턴십 및 추가 교육과정 등을 제공한다.
항공인턴십 지원사업은 90명을 대상으로 국내인턴, 해외인턴 등을 지원한다. 국내인턴은 인턴 및 실시기업 당사자간 약정임금의 최고 70%를 지원하는데 최저 월 60만원, 최고 월 100만원 한도이다.
해외인턴의 인턴임금은 무급을 원칙으로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하며, 인턴 수료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 명의의 인턴경력증명서를 발급해준다.
마지막으로 항공기초인력양성사업은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자 중 우수한 학생에게 국토교통부장관 명의의 항공기초우수인재 인증서를 수여한다.
또한, 항공인력풀 관리도 이뤄진다. 교육 이수자 전원을 주관 사업기관에서 운영 중인 항공인력 DB에 포함하여 산업체에 채용시 활용하도록 홍보해준다.
탑건>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항공자격과 044-201-43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