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 & eGISEC 2025 : 현장]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 개최... AI 기반 물리·사이버 첨단 보안기술의 향연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3.20 13:43 ㅣ 수정 : 2025.03.20 13:52

19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서 개최
15개국 410개 기업 참여...아시아 참관객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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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 eGISEC 2025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인 제24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5) & 제13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가 19일 개최됐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SECON & eGISEC’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SECON & eGISEC는 국내외 보안 시장의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리보안 △사이버보안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자동차·선박 보안 △드론 등 융복합 보안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됨에 따라 AI 기반 보안 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전시됐다.

 

19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이기주 조직위원장,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등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AI로 수렴되는 시대”라며 “이는 곧 보안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보안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국정원이 먼저 나서 보안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AI를 도입한 보안 솔루션 대거 선봬

 

올해 SECON & eGISEC에는 전 세계 15개국, 410개사의 물리·사이버 보안기업들이 178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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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투데이]

 

또 전시회 기간에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콘퍼런스도 15개 트랙(114여개 주제 발표)을 진행해 전시회 수준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주요 아젠다는 AI가 도입된 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의 활용 범위와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른 보안 위협 수준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참가기업은 네트워크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보안 솔루션, 계정 보호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체인식 보안 기술, 스마트 통합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보안기업들의 핵심 임원진이 나선 15개 세션, 100여개의 보안 분야 주제 발표에 참관객의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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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가 세션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또 전시홀 내부에 마련된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K-ICT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솔루션과 기술을 발표하는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참가기업 지원 및 스타트업 홍보관도 운영

 

SECON & eGISEC는 세계 최대 MICE 그룹인 인포마 그룹(Informa Group)과의 협업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 △시큐리티 JOB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행사 전부터 오픈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행사를 마친 후에도 SECON & eGISEC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 및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SECON & eGISEC2025에 참가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인 만큼 차세대 물리·사이버 보안 기술이 선보였다”며 “특히, AI를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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