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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4,400억 원 규모의 차량용 첨단 배터리 생산공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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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영 기자
입력 : 2025.02.20 13:25 ㅣ 수정 : 2025.02.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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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문지영 기자]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부산시가 디엔(DN)오토모티브의 4000억 원대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디엔오토모티브와 ‘부산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한다.

 

디엔그룹의 지주회사인 디엔 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 부품과 배터리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방진 GM, BMW, 스텔란티스 그룹 등 해외 유수 완성차 기업과 거래하며, 글로벌 시장 3위권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디엔오토모티브는 2028년까지 차량용 첨단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4,4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생산기지를 부산에 건립한다. 

 

생산기지는 기장군 동부산이파크산업단지 내 약 2만 7,000평 규모로 들어서며, 향후 연구개발·생산·경영지원 등 여러 분야의 인력 3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한편 재계 순위 74위, 자산 총액 5조 원이 넘는 디엔그룹은 1971년 동아타이어공업을 모체로 자동차부품, 자동차배터리, 공작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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