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5년 실적 기대감과 모멘텀 겸비" <미래에셋證>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2.18 16:36 ㅣ 수정 : 2025.02.18 16:36

준지체사업 착공·마진율 개선 효과 긍정적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6000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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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2025년 실적 기대감과 모멘텀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관련 리포트를 통해 18일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은 2024년 연결 영업손실 1조 220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25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30조 4000억원, 영업이익 1조 1800억원을 제시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당초 계획 대비 다소 지연되었던 준지체사업지의 착공 계획 역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CJ 가양동 개발부지 본PF 전환에 이어 최근 1조 2000억원 규모의 서울 중구 힐튼 호텔 부지 개발사업 수주를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익을 공유하는 준지체사업의 착공과 이를 통한 마진율 개선 효과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원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미국 펠리세이드 원전 해체사업 관련 성과와 현재 설계업무를 수행중인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EPC 계약 등 결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며 "영국 SMR 사업은 미국 홀텍사와 협업 구조를 통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26% 상향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며 "그간 매출 확대에도 실망스러웠던 마진율 개선을 통한 뚜렷한 손익 개선, 2025년 원전 밸류체인 성과 및 재건사업 관련 모멘텀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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