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214500097

"넷마블,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익 고성장 기대"<신한투자證>

글자확대 글자축소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14 10:38 ㅣ 수정 : 2025.02.14 10:38

2024년 대규모 흑자 전환
업종 최선호주 선정

image
[사진 = 넷마블]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넷마블이 펀더멘털 개선과 강력한 현금 흐름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석오 신한증권연구원은 14일 '넷마블-이익 고성장 확신, 업종 최선호주 제시'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9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490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신작 출시 및 기존작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과 마케팅비가 증가했지만 인건비는 1800억 원 수준으로 유지돼 비용을 관리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강석오 연구원은 "유명 IP(지식재산권) 및 소셜카지노 게임이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마케팅 비용을 극도로 제한한 점이 눈에 띈다"며 "다만 영업외 비용에서 영업권 상각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넷마블은 올해 10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킹오파 AFK’를 제외한 모든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이익률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다양한 장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게임 퀄리티를 증명해온 만큼 올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형자산 상각 규모가 축소되면서 순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3월부터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 적자 기간 동안 시장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인건비 및 마케팅 효율화, 흥행 성공률 상승, 다작 출시가 가능한 스튜디오 체제 구축 등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됐다"며 "특히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앱 마켓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난해 대규모 흑자 전환과 2025년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성장으로 넷마블의 주가이익비율(PER)은 2025년 기준 11.9배까지 낮아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매력이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