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매출 둔화 아쉽지만 영업익 개선 유효"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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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GS건설의 매출 둔화는 아쉬운 요인이나 원가율 개선은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GS건설-여러 비용 요인이 반영된 4분기 실적'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GS건설은 2024년 4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 3조390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3%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1% 증가한 40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건축·주택 부문 매출 둔화는 아쉬운 요인이나 플랜트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탑라인 성장과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원가율을 보였던 2021년 분양 현장의 매출 기여도는 2024년 기분 38%에서 2025년 대다수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2025년, 주택 분양 가이던스는 전년과 유사한 1만6000가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에 대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3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했다"며 "입주 시기 도래에 따른 현금 유입보다 공사 현장의 원가 투입이 많아진 이유로 2025년 약 3만1000가구 입주 물량 도래와 이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은 현재 협상 중으로 파악되며 매각 현실화는 재무구조 개선과 저평가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