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1.24 10:08 ㅣ 수정 : 2025.01.24 10:08
계열사이자 주요주주 스페코, 삼양악기 주식 장내매수
삼익악기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익악기(00245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내달 9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디지털 피아노 2종이 호응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72원(30.00%) 오른 16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익악기는 전일부터 2월 9일까지 K-팝 팬들을 위한 디지털 피아노 2종에 대한 우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은 K-팝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주 학습을 돕는 기능을 탑재했다.
K-팝 피아노 2종은 SP-E88과 SP-L88 모델로 다양한 연주 경험을 제공한다. SP-E88은 해머액션 건반을 채택해 어쿠스틱 피아노와 유사한 터치감을 갖췄고, 고해상도 LED를 탑재해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SP-L88은 시미웨이티드 건반으로 가볍고 쉬운 연주가 가능해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한편 삼익악기의 계열사이자 주요주주인 스페코는 이달 15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삼익악기 주식 12만420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스페코가 매입한 주식은 15일 1만6426주, 17일 3만9742주, 20일 2만1311주, 21일 4만6723주 등이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스페코가 보유한 삼익악기 주식 수는 1431만1563주(15.81%)로 확대됐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수는 기존 3995만9457주(44.14%)에서 4008만3659주(44.28%)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