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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나흘째 올라 2,520선 안착…삼성전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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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1.08 16:31 ㅣ 수정 : 2025.01.08 16:31

코스피 1.16% 상승, 개인 386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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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의 하락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대 오르면서 지수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5포인트(0.44%) 낮은 2,481.3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6억원과 110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861억원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3.43% 뛴 5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2.30% 올랐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6조원대까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었다"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지만 시장 우려보단 실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1.19%)과 삼성바이오로직스(2.54%), 현대차(1.18%), 기아(1.92%), 셀트리온(0.33%), HD현대중공업(5.20%)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15% 내렸다. NAVER(0.48%)와 메리츠금융지주(1.61%), 고려아연(3.22%) 등은 내려갔다.

 

특징주로는 전일 장 마감 이후 한화엔진이 6292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3.27% 뛰었다. 유한양행은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내놓으면서 10.13%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조선(3.47%)과 반도체·장비(2.73%), 생명보험(2.35%), 화학(1.94%), 전자장비·기기(2.08%)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부동산(0.02%)과 복합유틸리티(0.12%), 항공사(0.27%), 운송인프라(0.38%), 우주항공·국방(0.49%) 등은 하락했다.

 

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오른 719.63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63%) 낮은 713.2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4억원과 130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20위권 안에서 알테오젠(4.91%)과 HLB(2.20%), 레인보우로보틱스(3.31%), 리가켐바이오(3.21%), 삼천당제약(0.37%), 휴젤(3013%), 클래시스(2.90%), 신성델타테크(6.02%) 등은 내림세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88%)과 에코프로(4.49%)를 비롯해 HLB(1.39%), 엔켐(1.16%), 리노공업(0.74%), HPSP(2.65%), 셀트리온제약(1.24%) 등은 올라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세니젠(29.98%)과 유투바이오(29.97%), 아이크래프트(29.94%), 현대ADM(29.89%), 스타코링크(29.88%), 케이바이오(29.65%) 등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0.14%) 상승한 1,4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367억원과 6조799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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