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정태일 수석전문관 등 2명,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정태일 수석전문관(근정포장)과 이상윤 전문관(대통령표창)이 KF-21 개발과 국방 레이저 분야의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6일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수여해 왔으며, 특히 공무원에게 가장 영예로운 포상으로 올해 선정한 수상자는 총 55명이다.
정 수석전문관(공학박사)은 한국형전투기항공기체계팀에서 비행제어를 담당하고 있다. 비행제어 계통의 현장사업관리를 통해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최초비행과 공중급유시험, 고받음각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 수석전문관은 국내 최초로 전투기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고난이도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문관(공학박사)은 방공유도무기사업팀에서 미래 무기체계인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레이저 무기 개발의 초석 마련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방사청 직원이 수상하게 돼 기관장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사청이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