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조준경 등 광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방산업체인 ㈜동인광학이 프랑스군에 기관총 조준경 등 장비 4종을 납품하는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동인광학은 최근 프랑스 국방부 계약기관인 SIMMT(Service Interarmées des Munitions et Matériels de Terre)로부터 12.7㎜ 중기관총 조준경(DCL120), 12.7 & 7.62㎜ 기관총 3배율 고성능확대경(DCL110AD-3X) 등 장비 4종을 구매하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동인광학은 2014년부터 프랑스군에 꾸준히 기관총용 조준경을 공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탁월한 성능을 입증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번의 추가 구매 요청도 지금까지 제품 납품 과정에서 얻은 신뢰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동인광학은 혁신적인 기술로 권총, 소총, 기관총용 조준경과 다양한 배율의 스코프를 개발해 우리 군에 납품했으며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왔다. 

또한, 수출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규 수출품목을 발굴 및 개발하고, 아랍에미리트·이집트 등과 현지화 생산시설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