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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비화공 부진에도 수익 안정성 기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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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2.20 10:41 ㅣ 수정 : 2024.12.20 10:41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17% 초과
주가 하락에도 역대 최대 수주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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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E&A]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글로벌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삼성E&A는 비화공 부문 부진에도 화공 부문에서 수주를 크게 늘려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E&A-우려가 지배하는 주가' 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9500원으로 내렸다.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E&A 올해 4분기 매출액 콘센서스(전망치)는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하겠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2239억 원으로 예상해 컨센서스 대비 17% 웃돌 전망이다. 영업이익률(OPM)은 8.5%로 추정되며 이는 정산이익 효과와 낮아진 원가율이 반영된 결과다.

 

장윤석 연구원은 "삼성E&A는 2023년 화공 부문이 주도한 수주로 성과를 거뒀지만 2024년 비화공 부문의 신규 수주 부진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이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E&A는 올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가 연초 대비 41% 하락했다. 이는 그룹사 발주 감소와 화공 수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E&A는 2024년 신규 수주가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화공 부문의 강한 수주 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이후 총 33조 원 규모에 이르는 화공사업 건이 있어 향후 수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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