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미래 에너지 신사업 청사진 제시한다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8.28 16:20 ㅣ 수정 : 2024.11.04 15:39

자사 보유 기술로 만드는 미래산업 'E&Able Tech Forum'
내달 5일 상일동 본사서 진행...에너지 트랜지션 인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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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ble Tech Forum' 로고 [사진=삼성E&A]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삼성E&A가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소통의 장을 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E&A는 다음달 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미래 에너지 신사업 소통의 장’ 제1회 E&Able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 국내외 발주처, 대학, 벤처 캐피탈社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Able’은 ‘삼성E&A’가 보유한 기술로 ‘가능하게(able)’하는 미래 비즈니스라는 의미에서 만든 합성어다.

 

이번 포럼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를 맞아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과 로드맵을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고, 참여사들과 함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삼성E&A는 올해 미래 구상 과정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미래 확장성을 반영해 삼성E&A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으며,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Fostering Bridges to Enable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분야별 담당자들의 기술 발표 세션과 인사이트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한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도 소개한다. 

 

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삼성E&A 에너지 트랜지션 기술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자체 연구소인 환경기술센터가 준비한 △탄소포집(흡수식) △탄소포집(흡착식) △블루수소 △그린수소 △E-Fuel 합성 △유기성 폐기물처리 △하수 재이용 등 에너지 트랜지션 및 환경 분야 7대 기술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탄소포집 및 수소, E-Fuel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을 통해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 선제적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회사는 수소, 탄소 포집, 암모니아 합성/분해, E-Fuel 등 핵심 밸류체인 기술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E&A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대비 둔화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삼성E&A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6863억원이며 영업이익 2626억원, 순이익 205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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