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롯데칠성음료 ‘마주앙×간송 에디션’·CU ‘펑리 하이볼’…연말연시 함께 할 술은?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1.21 14:04 ㅣ 수정 : 2024.1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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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성수기를 맞은 주류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은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와인 2종을 선보이고, 이랜드킴스클럽에서는 ‘모두의 와인 플러스’ 상품으로 이탈리아산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 2종 내놓는다. 또 CU에서는 여경래 셰프와 협업해 파인애플 원물을 넣은 ‘펑리 하이볼’을 출시한다.

  

■ 롯데칠성음료, 마주앙×간송미술관 협업 와인 2종 선보여

 

롯데칠성음료의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이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 2종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 와인은 ‘매화의 아름다움과 와인의 깊은 풍미가 만나 완성되는 선비의 풍류’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의 ’백매(白梅)’, 우봉 조희룡의 ‘홍매(紅梅)’를 레이블로 활용했고, 각각 300병 한정 판매하며 11월 28일부터 백화점 및 ‘오비노미오’를 비롯한 와인 전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화를 감상하며 마시는 매화음(梅花飮)을 즐겼다던 김홍도의 ‘백매’와 콜라보한 ‘마주앙 뫼르소 레 그랑 샤롱(MAJUANG Meursault Les Grands Charrons)’은 프랑스산 샤도네이 품종 100%의 화이트 와인으로 수령(樹齡) 46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손으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했으며, 구운 헤이즐넛향, 꿀향, 오크향과 산미의 조화가 특징적이며 알코올 도수는 13.5도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우봉(又峰)’이란 호와 함께 ‘매화두타(梅花頭陀)’라는 별호를 사용할 정도로 매화를 좋아한 조희룡의 ‘홍매’와 콜라보한 ‘마주앙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MAJUANG Brunello Di Montalcino)’는 이태리산 산지오베제 품종 100%의 레드 와인이다. 와인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어린 시절 오르간의 음색이 떠오르는 듯한 와인’이란 묘사를 얻은 ‘테누타 디 콜로소르보(Tenuta Di Collosorbo)’에서 생산했다. 알코올 도수 15도에 신선한 체리, 라즈베리, 자두향, 탄닌의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마주앙X간송미술관 콜라보 와인은 사군자의 하나인 ‘매화’를 곁에 두고 벗들과 정담을 나눈 옛 선비의 정취를 담으려 노력했다”며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주변 사람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순간에 마주앙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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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킴스클럽]

 

■ 이랜드킴스클럽, ‘모두의 와인 플러스’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 2종 출시

 

이랜드킴스클럽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이탈리아산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 2종을 9990원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900 카살리 말보 젠틸’(레드, 6도, 750ml)과 ‘1900 카살리 말바지아 돌체’(화이트, 6도, 750ml) 2종이다. 각각 이탈리아의 북부의 유명 토착품종 포도인 ‘말보 젠틸’과 ‘말바지아’로 양조한 것이다. 약발포성 스파클링 와인으로 디저트, 과일, 파이나 샐러드 등과 잘 어울려 데일리 와인으로 손색없을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식전주로도 제격이다.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하면 프랑스의 샴페인을 떠올리기 쉽지만, 세계 스파클링 와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단연 이탈리아 산이다. 지중해 기후에서 자라난 고당도 토착품종 포도와 이탈리아의 양조 기술 혁신이 어우러져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두 와인은 글로벌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 각각 4.1점과 3.8점의 높은 평점을 받은 엄선된 제품이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주에서 120년 업력을 자랑하는 와이너리인 ‘카살리 비티컬토리’에서 설립 연도 19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대표 브랜드다. ‘카살리 비티컬토리’는 전통적인 샴페인 방식과 현대적 방식을 모두 사용하여 스파클링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로 연 150만 병을 생산하는 지역 와인의 명가다.

 

가격은 9990원이다. 현지 와이너리와 연간 계획을 통한 대물량 직계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외 와인숍에서 파는 가격 $14.99 (약 2만 1000원)보다도 절반이나 저렴한 가격이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운송하는 데에만 2달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말 성수기에 맞추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올 초부터 와이너리와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선보이는 2종의 스파클링 와인을 통해 전세계 스파클링 와인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이탈리아 와인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르투갈 레드와인,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에 이어 앞으로도 ‘모두의 와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와인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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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 CU, 여경래 셰프 협업 ‘펑리 하이볼’ 출시

 

CU가 50년 경력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함께 파인애플 원물을 넣어 풍미를 높인 ‘펑리 하이볼(500ml, 4,500원, ALC. 6.5%)’을 출시한다. 

 

‘펑리 하이볼’은 연태고량주에서 착안해 기획한 상품이다. 연태고량주을 마실 때 은은하게 느껴지는 파인애플의 향을 구현하기 위해 ‘진짜’ 파인애플 원물 조각을 넣었다. 파인애플을 뜻하는 중국어인 ‘펑리’를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한 캔 안에 4개 이상의 파인애플 조각을 넣어 파인애플의 풍미를 배가 시켰다.

 

또 연태고량주가 중식 요리와 자주 곁들이는 술인 점을 고려해 여경래 셰프의 수차례 검수를 통해서 가장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냈다. 풍성한 파인애플 향과 향긋한 리치 향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도수는 생레몬 하이볼(8.3도)에 비해 6.5도로 낮춰 가볍게 즐기기도 좋다.

 

추가로 CU는 11월 말 생과일 RTD 하이볼 시리즈 5탄 ‘생감귤 하이볼(500ml, 4500원, ALC. 4.5%)’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감귤 하이볼에는 제철을 맞아 맛있게 익은 제주산 감귤 슬라이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감귤 착즙액을 넣어 감귤 특유의 새콤달콤함과 산뜻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생과일 하이볼을 통해 CU가 이끌고 있는 편의점 하이볼 시장에 신선함과 재미를 주기 위해 중식 거장 여경래 셰프와의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CU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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