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20 17:03 ㅣ 수정 : 2024.11.20 17:03
관망세 가운데 업종 간 순환매 삼성전자, 전장 대비 1.78% 내린 '5만3300원'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15%) 높은 2,475.76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6억원과 18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78%) 내린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우(1.23%)와 셀트리온(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6%), 카카오(2.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8%)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 현대차(1.39%), 기아(2.94%), KB금융(4.37%)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47%) 내린 682.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42%) 높은 689.03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8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과 3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6.78%) 내린 35만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42%)와 엔켐(0.92%), 레인보우로보틱스(0.64%), HPSP(1.29%), 셀트리온제약(2.10%)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1%)과 HLB(1.85%), 에코프로(1.89%), 휴젤(3.11%), 클래시스(4.65%) 등은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고, 오히려 여타 대형주가 상위 10개 중 7개 상승하며 강세였다"며, "업종 간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이 주도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장 후반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 등이 급락하며 하락 반전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90.80원에 거래를 마쳤다.